ETF 투자를 하면서 달라진 점

나는 개별주식 투자도 하고 인덱스 펀드 투자도 진행하고 있는데 3년 동안 투자를 진행하면서 개별주식 투자는 개별주식에 대한 리스크와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서 인덱스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ETF로 기본을 깔면서 사고 싶은 기업이 있으면 그때 개별주를 사는 식으로 투자방식을 바꿨다. ㅎㅎ

본격적으로 시장지수에 투자하고 나서부터는 시장의 하락에 둔감해지게 되었다.

지금도 미국이랑 러시아랑 싸우네 마네 이러면서 주식과 코인 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데 솔직히 별로 아무렇지도 않다.

ETF로 시장 전체에 투자했다면 떨어지더라도 다시 오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건전한 조정의 장으로 보이며 이럴때 주식을 줍줍해줘야 한다.

개별기업을 매수했다면 불안에 떨었겠지만, 시장 전체에 투자했기에 상폐당할 위험도 없다.

마음이 편안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심리적인 에너지를 덜 사용하게 되었고 이를 다른 곳에 더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삶이 더 여유로워진다고 해야하나.

물론 시장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것으로 빠르게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다만, 늙어서 가난한 것은 피할 수 있다.

시장 전체에 장기투자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인생은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덱스 펀드에 20년만 투자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