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고, 계좌의 돈을 마냥 썩힐 수는 없어서 RP를 매수하려고 했더니 1.55% 금리 밖에 안 되더군요.
짜증나서 단기채권 중 매수할 게 있는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기준은 만기가 1년 이내 남은 것 입니다. 왜냐구요?? 앞으로 금리를 자꾸 올린다고 하니.. 단기로 들고가면서 빠르게 바꿔줘야하니깐요..
우선 재테크 카페에 특판을 검색해보면 1년 기준으로 3.5% 예금 특판이 나오는 것 같군요.
금리 인상 이슈만 아니었어도 저런 특판 찾아 연차내고 버스타고 은행가는 것 보다 KB금융지주 채권을 사는게 나아보입니다..
KB국민은행이 망할 확률은 매우 작을 뿐더러 거의 국민은행에 2년 예치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돼요. ㅋㅋㅋ
은행 직접 방문도 안하니 버스값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다만 지금은 연준이고ㅠ한국은행이고 다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니 저렇게 긴 시간 들고있어야 하는 채권은 매력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분석하려는 채권은 오케이캐피탈, 현대캐피탈, 애큐온캐피탈 입니다.
먼저 오케이 캐피탈부터 살펴볼게요.
투자기간은 2개월 4일이고 3.18%의 준수한 수익률 입니다.
날짜도 짧고 금리도 맘에 드는 수준인데요.
기업 신용정보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신금투는 키움증권과 달리 한국기업평가 등 기업등급 및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이동 링크가 없네요. 너무 불편합니다. ㅡㅡ
개인은 뭐 분석도 하지 말고 걍 사라는 건지..? 본인들이 제공하는 장외채권이 훌륭하니 걍 믿고 사라는 건지..?
에휴.. 직접 인터넷에 검색하는 수밖에요.
http://m.rating.co.kr/mobile/QDisclosure002.do
한국기업평가(Korea Ratings) 모바일
회사채(3) 회사채 정보 회사명 종류 구분 등급(Outlook) 평가일 공시일 평가의견 재무요약 (주)네패스 SB(P) 정기 BBB- (안정적) 06.27 06.28(13:27) (주)에스이그린에너지(한국남동발전(주) 지급보증) SB 정
m.rating.co.kr
오케이캐피탈 가장 최신 자료를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5월에 분석했다고 하는디 주 재무지표는 22년 3월도 아니고 21년 12월이네요. ㅡㅡ
장난까나 일 안하는게 확실합니다.
아무튼 21년 이후로 A-등급 상향 후 계속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수익성 및 자산건정성이 매우 우수하니 훌륭한데 자산포트폴리오가 약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봤을 때에도 포트폴리오가 조금 치우쳐져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 개선이 안 된것 같네요.
기업금융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저번과 똑같아서 자료는 생략합니다.
ROA나 레버리지비율이 AA로 양호하게 평가되었구요. 아까 말했던 자산포트폴리오 리스크가 BBB로 약점 찍혔네요.
3월 재무제표를 좀 보고 싶은데 해당 파일에는 관련 내용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채권이 2달짜리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 될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약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소액만 매수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는 애큐온캐피탈 입니다.
오케이캐피탈보다는 등급이 A로 높은 편에 속하는 데요. 그에 걸맞게 좀 더 좋은 평가가 많습니다.
자산포트폴리오 리스크가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하내요.
다만 코로나19 출구전략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주요 쟁점으로 보입니다.
기업대출이 좀 늘어나긴 했지만 우량담보자산을 기반으로 자산 포트폴리오가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다만 신용대출 부분에서 코로나 이후 연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모양 입니다. 이를 어떻게 대처할 지가 관건이겠네요.
그래도 다른 자산들이 양호하고 한쪽으로만 너무 쏠린 게 아니니 약간 문제가 생겨도 처리할 수준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까 오케이캐피탈보다는 AA와 A로 평가받은 항목이 많아요.
ROA 밑 1개월 이상 연체율이 A등급으로 평가받았네요.시장점유율 부분이 약간 아쉬운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캐피탈 입니다.
20년부터 AA+에서 AA로 약간 신용등급이 떨어졌고 계속 유지하는 중 입니다.
현대차 살 때 할부리스사로서 활동하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은게 장점이네요.
자동차 기반 대출이기에 자산 포트폴리오 리스크도 낮게 평가받고 있어요.
현대차/기아차 팔 때 돈 빌려주고 많이 번다는 내용 입니다. 다른 캐피탈 사와 마찬가지로 얘가 코로나 19 출구전략을 장 세울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돈은 확실히 잘 벌어들이고 있으니 큰 걱정은 안 됩니다.
재무유동성도 튼튼해서 걱정없어보인다네요.
시장점유율이나 포트폴리오 리스크는 AAA 높은 등급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편이네요.
다만 충당금적립금이 BBB 받을 만큼 낮아서 약간 충격오면 걱정된다. 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현대차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확실히 좋은 평가가 많고 그래서 금리가 2.35%로 낮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케이캐피탈 : 고민됨
애큐온캐피탈 : 나쁘지 않음
현대캐피탈 : 괜찮지만 금리가 아쉬움
인 것 같습니다.
아직 뭐 주식이 바로 오르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만기가 짧은 오케이캐피탈이 그리 아쉽지는 않네요.
애큐온이나 현대캐피탈 채권을 조금만 매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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