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처럼 주식과 채권이 반비례하지 않는 이유

매우 간단한 경제 개념에서는
주식과 채권이 반비례하기 때문에
둘 다 사두었다가

주식이 떨어지면 채권이 오르니
채권을 팔고 그 돈을 주식을 사고

그 반대는 반대로 행동하면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경제는 주식도 떨어지고
채권도 추락하는 요상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왜? 기본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것 일까?
현대 경제는 매우 복잡하고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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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나쁠 때마다
미국정부는 양적완화를 하며
돈을 미친듯이 뿌렸다.

불어난 유동성은 주식뿐만 아니라
정부가 미친듯이 발행한 채권에도
흘러 들어갔다.

금리가 낮으니 빚이 많아도 견딜만 하고
그러니 더더욱 빚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겼다.

경기가 나빠져서 유동성이 말라가자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에 들어간 돈들도 미친듯이 회수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경제가 단순히 나빠지는게 아니라
채권조차 못 갚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채권도 가격 하락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하고 있기에
채권금리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거기에 폭탄을 던진
레고랜드 사태 때문에
채권시장 신뢰도가 박살이 나고
안 그래도 위험했던 PF대출들이
돈을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이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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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전과 이론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단순히 현상을 외우는게 아니라
그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