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IT 펀드 투자 후기 2
나는 카카오페이 증권에서 IT 펀드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월달 펀드 운용 보고서가 나와서 점검차 투자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현재 알모으기 투자로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현금을 납입할 계획은 아직 없다.
그 이유는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수료 측면에서 훨씬 저렴해서 직투를 선호하지만 직접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는 귀찮은 면이 있다.
그래서 펀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수익률 변화를 꾸준히 지켜볼 요량이다. 관리를 안 해도 되는 편안함 & 직투와 비교를 통해 어떤게 더 성과가 좋은지 나중에 비교분석하는 포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월의 카카오 펀드 수익률은 2.16%이다.
주식이 꾸준히 올라주어서 수익률을 견인해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채권과 유동성&기타 부분은 수익률이 -였는데 그 이유는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채권과 달러를 그대로 들고 있어서 수익률이 감소한 것 같다. 나중에 환율이 올라가면 다시 회복될 테니 별로 걱정이 들지는 않는다.
물론 현재 바이든이 당선되고 미국 상원&하원이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달러를 많이 풀어 환율이 더 하락한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고 있기에 다시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 또한 클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테마에 해당하는 ETF들을 분산투자하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차트를 보면 무섭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했던 3월 경에는 조금 하락했지만 하락한 것보다 더 높고 급격하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트럼프의 돈 뿌리기 정책 덕분에 심각한 위기는 오지 않았고 주식시장에 돈이 많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기시에 용감하게 투자를 진행한 사람들은 자산이 크게 불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돈을 투자하지 못했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투자를 진행하였고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었다.
앞으로도 위기상황이 발생해서 주식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투자를 더 하기 위해 계속 시장에 머무르며 상황을 감시하려고 한다.
전엔 전자상거래 비중이 좀 컸던 것 같은데..?
현재는 반도체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비중이 늘었다.
서버를 증설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이 크게 상승한 모양이다.
상위 종목을 보면 1위가 미국채권 ETF다. 나머지 클라우드, 반도체 등 섹터별 투자도 10%내외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채권 상황이 안 좋아지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을 깎아먹었다. 특히 헤지펀드들이 자신들이 보유하던 미국 장기국채들을 팔아버리고 있는데 연준이 준 단 물을 쭉쭉 빨아먹고 더 이상 뜯어먹을게 없으니까 팔고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2017년쯤 무섭게 상승하던 고점을 뚫고도 급격하게 상승한 상태이며 조금씩 조정이 오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으로 자산들을 피신하며 급격한 상승을 이끌었다.
아무튼 그래서 채권 관련 수익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다.
현재 똑똑한 IT펀드의 경우 분할매수를 진행하며 목표수익률 (5% )를 달성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12월에 1개 종목에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여 리밸런싱을 진행했다고 한다.
꾸준한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
1년 정도 지켜본 후에 직접 투자 수익률과 비교를 해볼 예정이다.
과연 나는 투자를 잘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펀드에 맡겨도 되는지?! 카카오와 키움의 안목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