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기초 - 1 / 금리가 상승하는데 왜 내 채권은 떨어지죠?

제 블로그에 오케이캐피탈 채권 투자 후기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금리가 올라서 인지는 몰라도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움증권에서는 만원으로도 채권을 살 수 있게 되어있는데 최근에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지금 손실을 보고 계실 것 입니다.

왜냐구요? 금리가 오르면 투자하지 말아야 할 자산 중에 하나가 채권이기 때문이죠.

해당 짤은 금융시장 관련해서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로 유명하신 오건영 부부장님 입니다.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에서 설명을 해주신 유튜브 영상이 올라와서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아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형식의 자산 입니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은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오늘 예금을 가입해서 2%이자를 받기로 했는데 일주일 후에 5% 금리의 예금이 출시된다면??

2% 가입한 사람은 호구가 되겠죠?

사람들은 2% 예금을 해지하고 5% 예금을 들기위해서 달려갈 것 입니다.

그러나 채권은 해지가 불가능 합니다. 계속 들고 있어야 해요..

이 말인 즉슨, 기회비용을 날린채로 계속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열받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 다른 사람한테 떠 넘기고 싶어할 것입니다.

받는 사람은 바보도 아니고 그대로 인수하지는 않겠죠^^;

이자 손실이 나는 금액만큼 싸게 채권을 다시 사주려고 할 것 입니다. 그래서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물론 정해진 기한(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이자와 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겠죠.

마음이 급한 사람, 당장 더 수익낼 곳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채권을 당장 팔아치워버리고 싶기 때문에 싸게 팔게 되고 채권의 가격이 낮아져서 당장 내 채권을 팔아버린다면 헐값에 매도해야 합니다.

금리인상하니까 주식 떨어지고 주식이랑 채권은 반대니까 사야지^^ 했던 분들은 지금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를 몰랐기 때문이지요..

똑같이 채권펀드에 돈 넣으신 분들도 지금은 손실구간 이실거에요.

금리가 올라갈 때에는 금리 상승분을 먹어야 하기 때문데 유튭영상에서는 단기채권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현금 or 만기가 짧은 예금 or RP(CMA) 투자 추천 드립니다.

그냥 현금이 필요한 이유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급매로 나오는 자산을 바로 낚아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금리가 너무 높아져서 감당 못하고 토해내는 물량이 분명 있거든요.

그거 잡으면 대박임.

근데 아직 내가 자산에 대해서 모른다 싶으면 그냥 단기 예금에 박아넣는걸 추천드립니다.

금리가 무조건 상승만 할까요? 아니죠.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실물경기가 둔화되고 물가까지 하락하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는 때가 오겠죠.

그때엔 금리가 높아지면서 채권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연준은 금리가 너무 낮다면서 코로나로 풀었던 돈을 싹 회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계속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네요.

https://youtu.be/weHdc6oUkGk

채권투자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위의 영상을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