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투자를 2019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앞으로도 10년 이상은 꾸준히 주식 투자를 진행하여 기초생활비 정도는 나올 수 있게 세팅하려는 사람이다.
짧지만 그동안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정리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주식은 당연히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한다.
나는 이게 마치 보따리 장사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보따리 장수는 물건 가격이 싼 곳에서 구매하고 비싼 값을 쳐주는 곳에서 판매하여 그 차익을 수익으로 삼는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저렴할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그런데 일반인이 언제 어떤 주식이 가격이 저렴한 지 안단 말인가?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굉장히 막막했다.
무엇을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지금 사도 괜찮은지도 모르겠었으니까.
증권사 어플을 깔고나서 보이는 화면은 오늘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종목, 외인 매수 종목, 기관 매수 종목들을 나타내는 창이었다.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나는 거기에 있는 종목들이 너무나도 생소했고 나의 자금을 투입하기에는 굉장히 불안정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 회사들을 검색해서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며칠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괜찮은 행동이었는 데, 누가 내가 봐야할 종목들을 산업 섹터별로 알려줬더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IT, 식품, 2차 전지, 리츠, 금융, 원자재 정도로 산업군을 나눠서 각 섹터별 대표종목 1~2개 정도를 관심 목록에 저장해두고 한 달간은 어떻게 가격이 움직이는지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현재 경제, 정치 상황에 따라서 각 섹터별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움직이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며 주식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CJ제일제당, LG화학, 신한알파리츠, KB지주 ..? 정도만 봐도 대충 어떻게 시장이 흘러가는 지 파악이 가능하지 않을까?
계속 지켜보면서 각 섹터별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전략 수립을 하는 게 먼저다.
계속 지켜보다 보면 딱히 기업에 문제가 없는 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가 있다.
그 때 주가가 하락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기업의 가치가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될 것이라 생각되는 주식을 매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 매수하면 높은 확률로 + 수익률을 벌게 되더라.
가격이 저렴해졌을 때 안전마진이 있을 때 매수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계좌에 현금이 있다고 무조건 주식을 매수해서도 안 된다. 나중에 피 볼 확률이 높다.
확실하게 더 떨어질 구간이 없을 때 그 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항상 좋은 주식을 찾기 전에는 계좌에 현금을 그냥 그대로 두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괜히 조금이라고 더 벌겠다고 아무 주식이나 샀다가 하락하면 시드가 녹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냥 기회가 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다가 찬스가 왔을 때 잽싸게 잡는 것이 전부다.
10년에 한 번 위기가 온다던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라고 묻는 다면 그건 아니다.
생각보다 기회는 자주 온다.
개별 기업의 이슈, 미중 무역전쟁, 일본 무역보복 등 다양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그럴 때마다 우량한 기업을 매수하면 웬만하면 + 수익이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시장에 떠나있으면 안 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번째로 손실없이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미래에 성장할 기업을 팔지않고 장기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10년 동안 투자를 했을 때 손실이 날 확률은 0%에 가깝다고 하는 데 물론 개잡주가 아니고 미래에 꾸준히 성장할 산업에 속한 우량한 기업에 투자했을 때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나 애플 정도를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장기투자는 생각보다 어려운 방법인데 개인 투자자가 믿음을 잃지 않고 팔지 않고 버티는 것이 쉽지 않으며 또 그 기업의 성장성이 떨어질 때를 판단해서 매도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장기투자를 진행하려면 앞으로 성장할 산업을 우선 알아야 한다.
지금은 4차 산업 혁명, 바이오, 전기자동차 정도 인 것 같은 데 .. 사실 경제 뉴스 기사를 계속 읽으면 앞으로 무슨 시대가 올 지 대략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
산업을 선정했다면 거기에 속하는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
기업이 가진 기술력, 사람들이 그 기업에 열광하는 지, 돈은 꾸준하게 벌고 있는지 파악이 필요하다.
그러고 나서 기업을 선정했다면 주식을 매수하고 믿음으로 그 회사와 10년 이상 함께 하는 것이다.
물론 묻어놓고 자기만 해서는 안 된다. 분기별 보고서가 나오면 꾸준히 읽어보며 시장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는지 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지 파악을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그 기업도 수혜를 누리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지금 상황이 좋더라도 갑자기 무역전쟁이나 전연병이 돌면 주가는 하락하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현금을 항상 보유하여야 한다.
경제 위기 상황이 왔을 때 보유했던 현금으로 그 기업을 계속 분할 매수하여 가격이 쌀 때 많은 주식 수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업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을 때 주식을 매도하면 된다.
난 아직은 언제 매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우선 10년은 성장할 기업을 골라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언제 성장이 끝나는 것인지 판단 기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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