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채권 투자 후기

얼마전 키움증권에서 내가 갖고 있는 채권의 등급이 변경되었다고 문자가 날아왔다.

설마 등급이 떨어졌나 싶어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는데 다행히도 상향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오케이캐피탈의 경우 아직 재무구조가 좋고 만기가 짧은 채권이라 단순 이벤트 참여용으로 매수했었던 기억이 났다.

뭔가 재무적으로 좋은 점이 있으니까 신용등급이 BBB+에서 A-가 되었겠지? 싶어서 직접 찾아보았다.

한국기업평가 사이트에서 오케이캐피탈을 검색하였더니
3월 평가까지는 BBB+(긍정적)이었는데 4월 22일에 A-(안정적)으로 등급이 올라간 것이 조회되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기 위해 평가의견을 살펴보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9년에 비해 2020년의 재무상태가 더 좋아졌다는 것이다.

총자산, 영업자산이 증가하였고 자기 자본이 꽤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기 순이익도 원활하게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

2020년 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이 향상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유지가 잘 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단기 차입금 의존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하고 있고 우수한 수익성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 판단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기업의 상태는 괜찮은 편이기에 회사채 투자는 괜찮아보이며 나는 만기일 5월 말까지 계속 채권을 보유할 생각이다.

현재 오케이캐피탈의 시장점유율은 양호한 상태이며 꾸준한 영업을 통해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기업일반대출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자산 포트폴리오 수준이 리스크가 좀 있는 편이다.

오케이캐피탈에 장기 채권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는 이 회사의 자산 포트 폴리오가 다각화 되는지, 아니면 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운 경제 상황이 되는지 세심하게 파악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현재 상황은 괜찮다는 뜻!

키움증권의 BBB+ 등급 채권 중에서도 괜찮은 기업들이 있는것 같다.

채권 매수시에 꼭 회사 정보를 확인하고 매수를 한다면 크게 손실날 확률은 적으며 오히려 나처럼 채권등급이 향상되었다는 문자를 받을 수도 있다.

키움증권에서 채권 첫 매수자에게는 1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 채권을 매수할 생각이라면 이벤트 페이지를 먼저 꼭 들려서 신청하기를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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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하는데 수익률이 낮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는게 좋다.


https://gyullan.tistory.com/m/176

채권투자 기초 - 1 / 금리가 상승하는데 왜 내 채권은 떨어지죠?